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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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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어제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늘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는데요.
이로써 채무 불이행, 즉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습니다.
미국 하원은 현지시간 31일 본회의에서 부채한도 합의안을 찬성 314표, 반대 117표로 가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로저스 / 美 하원의원
"찬성은 314표입니다. 반대는 117표입니다. 이로써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한 이 법안은 향후 상원 표결을 통과한 뒤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야 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 경제에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하며, 상원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또 사상 초유의 디폴트를 막고 어렵게 이룬 미국의 역사적 경제 회복을 지키기 위해 하원이 중대한 조처를 했다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초당적 타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법안은 상원도 통과할 것이고, 6월 5일 이전에 그(바이든)의 책상에 있을 것입니다. 그는 미국 국민들을 대신해 서명할 것입니다. 재앙적인 경제 상황을 우리 손에 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국 의회예산국은 이 합의안이 완전히 통과된다면 향후 10년간 1조 5천억 달러 가량의 적자를 줄일 것으로 추산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러 공습 배후 알 수 없어"
미국은 최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습의 배후가 누구인지 아직 정보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일침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며 이는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며 이를 부인했는데요.
미국은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아직 정보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미국이 조사할 것 같지 않다며, 미국이 조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는 누가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나서서 이 사건을 조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우크라이나에게 어디를 공격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며,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는 분명히 공개적으로 러시아 본토의 공격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러시아 본토의 공격을 가능하게 하지도 않고 장려하지도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지원한 장비를 사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3. 美·EU, AI 행동강령 마련 착수
미국과 유럽연합 EU가 챗GPT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이른바 자발적 AI 행동강령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미국과 EU는 스웨덴 룰레오에서 열린 제4차 미-EU 무역기술협의회 TTC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이들은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행동강령 초안을 수주 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업계가 적용할 수 있는 최종안을 신속하게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이것(AI)이 강력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수주 내에 AI 행동강령 초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 행동강령 작업 시 TTC 협의체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행동강령에는 모든 유사입장국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TTC 협의체는 같은 생각을 가진 모든 국가들이 자발적인 행동강령을 확립하는 것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미국과 EU는 공동성명에서도 AI 기술은 우리 국민들에게 번영과 공정성을 증대할 기회를 제공하는 변혁적인 기술인 것은 맞지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우선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고 명시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과 EU의 전문가들이 AI 표준 제정 및 위험관리 등을 위한 도구 마련을 위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4.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많은 산악인들의 꿈의 산인 에베레스트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올해는 인류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처음 등반한 지 70년이 되는 해인데요.
지난 70년 동안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산 위는 쓰레기들로 뒤덮였습니다.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많은 산악인들이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신발과 텐트, 숟가락 등 많은 쓰레기들을 버리고 가기 때문입니다.

녹취> 개럿 매디슨 / 美 산악 가이드
"높은 곳일수록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요. 대부분 부서진 텐트와 약간의 음식 찌꺼기, 포장재들이 있습니다. 빈 산소통도 있고요."

네팔 당국은 에베레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히말라야 청소 캠페인을 벌이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데요.
또 정상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오면 다시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의 '쓰레기 보증금'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녹취> 개럿 매디슨 / 美 산악 가이드
"모든 팀이 높은 곳에 오른 뒤 쓰레기를 회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더 나은 감시 절차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의 소중한 자연 유산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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