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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크라 23억 달러 지원 발표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3.09.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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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윤 대통령, 우크라 23억 달러 지원 발표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G20 뉴델리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내년 3억 달러, 중장기적으로는 2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아랍권 매체 <알바와바>는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에 초점을 맞춘 23억 달러 상당의 원조를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윤 대통령의 관대한 약속은 세계 안정에 대한 한국의 헌신과 어려운 시기를 맞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윤 대통령은 단기적인 지원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적인 의지를 피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북러 정상회담…국제사회 촉각
다음 소식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 공조를 강화하는 모습인 만큼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4년 5개월 만에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주요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서로를 ‘동지’라 부르며 우정을 과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의 외교적 과시는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도전하고, 지나친 대중 의존도를 피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레이프-에릭 이즐리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이어 양측이 지나치게 방위 협력을 과시하는 것은 군사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한국에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두 나라의 지도자가 손을 잡으며 세계에서 더욱 고립되는 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해야 할 일은 군사 협력 확대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규범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러시아도 북한도 군사 최우선주의 강경 노선을 지속하는 것이 자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3. 교육 경쟁 완화 움직임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교육열이 높고 경쟁이 치열한 국가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정부는 최근 경쟁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이 집중 조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교육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동아시아 국가들은 학생들에게 성적 압박을 가하기로 유명해 ‘스트레스 공장’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조명했는데요.
하지만 이를 억제하기 위해 최근 한국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초고난도 문제를 배제하기로 했고,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1~2학년 시험과 중학교 중간고사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동아시아 국가들의 교육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금까지 결과로 봤을 때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전면적인 개편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4. 프리즈 서울, 성황리에 막 내려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살펴봅니다.
세계 3대 아트페어이자 미술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프리즈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무려 나흘간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가을의 아름다운 미술 잔치를 즐겼는데요.
주요 언론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프리즈 아트페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서울에서 개최된 프리즈 아트페어를 통해 서울이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 중심지로서의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30여 개국 121개 갤러리가 참여한 '프리즈 서울 2023'에는 지난해 행사보다 더 많은 해외 컬렉터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프리즈 서울이 아주 짧은 시간에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닉 시무노빅 가고시안 갤러리 아시아 디렉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한 갤러리스트는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가 아시아의 거점으로 홍콩이 아닌 서울을 택했다는 점에 대해, 홍콩으로는 중국에 비판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예술품을 더는 가져갈 수 없기에 프리즈 서울이 더 자유로워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보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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