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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한미일 해양차단훈련 재개···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등록일 : 2023.10.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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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한미일 해상전력이 어제부터 이틀간 제주 공해상에서 해양차단훈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는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한미일 3국이 9~10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양차단훈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한미일 3자 간 해양차단훈련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 대해적훈련은 6년 만입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이 지난 6월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즉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3자 훈련 재개·정례화에 합의한 것과 8월 열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훈련의 중점 목표는 최근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해적활동 등 해양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3자 간 해상작전 능력을 증진하는 것입니다.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율곡이이함과 천지함, 미국 해군 제5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일본 해상자위대 휴가함 등이 참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널드레이건함 등 미국 제5항모강습단이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성 가시성을 높이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 우호협력 제고를 위해서입니다.
한편, 지난 8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작전 중인 미국 로널드레이건함에서 해상지휘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과 칼 토마스 미국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자위함대사령관이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수중위협과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대응방안, 해양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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