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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진료대책 가동···공공병원 활용·비대면 진료 허용
등록일 : 2024.0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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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 발생할 진료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들어갑니다.
계속해서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시작됐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2천7백여 명은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전과 부산,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일부 병원 환자들은 수술이 미뤄지거나 이른 퇴원절차를 밟는 등 피해가 발생한 상황.
이에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집단행동 기간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여부를 점검합니다.
또 중앙응급상황실을 20일부터 확대 운영하고 광역응급상황실 조기 가동에 나섭니다.
대형병원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전공의 비중이 높은 대형병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수립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응급, 중증수술과 중환자실, 투석실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체계를 전환할 방침입니다.
10개 국립대병원과 35개 지방의료원, 6개 적십자병원 등 114개 공공병원을 활용해 의료이용 불편을 줄입니다.
군도 힘을 보탭니다.
국방부는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그리고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앞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조치에도 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병원급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대상 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입니다.
또 의료접근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녹취> 정통령 /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
"상황이 장기화되어 진료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인력을 주요 의료기관에 지원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에도 중증응급진료체계를 최대한 유지하고, 필수의료 분야에 진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민경철, 홍성주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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