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가족 품으로···한미 전사자 상호 봉환식
등록일 :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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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6·25 전쟁때 전사한 국군과 미군의 유해를 봉환하고,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군 전사자는 68년 만에 고국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1월, 카투사 소속 윤경혁 일병은 북한 평남 개천지역에서 전사했습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훌쩍 지난 2001년, 북한과 미국의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통해 북한 땅에서 발굴됐고, 이후 미국 하와이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을 통해 한국군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일병은 오늘 열린 한미 전사자 상호 봉환 행사를 통해 비로소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사한 지 68년 만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국방부 유해발굴단이 강원도 철원에서 발굴한 미군의 유해도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밀 감식을 통해 미군으로 확인된 유해입니다.
한미 양국이 6.25전쟁 전사자들을 동시에 고국으로 송환한 건 2016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북미 간 유해 송환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언젠가는 남과 북이 공동 유해발굴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남과 북이 DMZ에서 공동으로 유해 발굴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이에 대비해 우리는 유해발굴단의 전문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상시 투입태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아울러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12만 명과 미군 8천 명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유해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영상편집 김종석>
오늘 행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멕케이그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6·25 전쟁때 전사한 국군과 미군의 유해를 봉환하고,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군 전사자는 68년 만에 고국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1월, 카투사 소속 윤경혁 일병은 북한 평남 개천지역에서 전사했습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훌쩍 지난 2001년, 북한과 미국의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통해 북한 땅에서 발굴됐고, 이후 미국 하와이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을 통해 한국군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일병은 오늘 열린 한미 전사자 상호 봉환 행사를 통해 비로소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사한 지 68년 만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국방부 유해발굴단이 강원도 철원에서 발굴한 미군의 유해도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밀 감식을 통해 미군으로 확인된 유해입니다.
한미 양국이 6.25전쟁 전사자들을 동시에 고국으로 송환한 건 2016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북미 간 유해 송환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언젠가는 남과 북이 공동 유해발굴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남과 북이 DMZ에서 공동으로 유해 발굴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이에 대비해 우리는 유해발굴단의 전문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상시 투입태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아울러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12만 명과 미군 8천 명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유해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영상편집 김종석>
오늘 행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멕케이그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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