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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여기가 천국"···이색 피서지 '북적'
등록일 : 20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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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너무 더워서 일까요?
한낮엔 해수욕장에도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대신 색다른 장소에서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리나 기자가 이색 피서지에 다녀왔습니다.

이리나 기자>
역대 최장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장소: 오늘, 충남 보령냉풍욕장)
한산한 도심과 달리 동굴 안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동굴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냉동고 같은 한기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5km에 이르는 옛 폐탄광 갱도를 활용해 만든 냉풍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올해에만 13만 명에 달합니다.
이곳 동굴의 내부 온도는 12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시원하다 못해 긴소매의 옷을 입어야 할 정돕니다.
땅속에서 불어오는 자연 바람은 바깥의 불볕더위를 잊게 만듭니다.

인터뷰> 이선욱 / 대전시 서구
“처음 와봤는데 정말 에어컨 저리가라 할 정도로 밖이 더운가? 생각될 만큼 더위를 다 잊어버리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장소: 대전 남선공원 스케이트장)
유례없는 더위에 도심 속 스케이트장도 연일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빙상 위를 쌩쌩 달리며 시원함을 만끽합니다.
실내 온도는 바깥 기온보다 20도 이상 낮은 영상 15도.
운동도 하고, 더위도 잊는 일석이조의 피서입니다.

인터뷰> 김윤희 / 대전시 서구
“아이랑 집에서 너무 더워서요 에어컨을 하루종일 트니까 건강에도 안좋은 것 같고 집도 가깝고 더위 피하려고 왔어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색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심동영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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