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상처 넘어 평화의 가치 실천해야"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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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오늘 처음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픈 상처를 넘어 세계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연설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국립망향의동산)
우리는 내일 광복 73주년을 맞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령이 되신 피해자 할머니들께는 여전히 광복은 오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 비로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성의를 다할 것입니다.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인권규범에 따라, 할머니들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존중하겠습니다.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과 시민사회, 학계의 노력으로 진실의 뼈대는 드러났지만, 아직 길이 멉니다.
기록의 발굴부터 보존과 확산, 연구지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픈 상처를 넘어 세계 여성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야 합니다.
진실을 외면한 역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저는 이 문제가 한일 간의 외교분쟁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양국 간의 외교적 해법으로 해결될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전체 여성들의 성폭력과 인권문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성과 교훈으로 삼을 때 비로소 해결될 문제입니다.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오늘 첫 국가기념식을 갖는 취지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께서 피해자의 고통과 목소리를 깊이 공감하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생존 할머니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오늘 처음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픈 상처를 넘어 세계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연설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국립망향의동산)
우리는 내일 광복 73주년을 맞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령이 되신 피해자 할머니들께는 여전히 광복은 오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 비로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성의를 다할 것입니다.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인권규범에 따라, 할머니들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존중하겠습니다.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과 시민사회, 학계의 노력으로 진실의 뼈대는 드러났지만, 아직 길이 멉니다.
기록의 발굴부터 보존과 확산, 연구지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픈 상처를 넘어 세계 여성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야 합니다.
진실을 외면한 역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저는 이 문제가 한일 간의 외교분쟁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양국 간의 외교적 해법으로 해결될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전체 여성들의 성폭력과 인권문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성과 교훈으로 삼을 때 비로소 해결될 문제입니다.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오늘 첫 국가기념식을 갖는 취지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께서 피해자의 고통과 목소리를 깊이 공감하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생존 할머니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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