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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 준비"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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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경제 강원 비전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강원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소: 강원고성 DMZ박물관)

지난 4월 4일, 강원도를 덮친 화마 앞에서 ‘우리’의 힘이 발휘되었습니다.
강원도민들은 위험한 순간에도 이웃의 안전을 먼저 챙겼습니다.

스스로 돕는 도민들의 모습을 보며 전 국민이 호응했습니다.
내 일처럼 서로 돕는 마음이 있다면 불가항력의 재해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원도민 여러분께 위로와 함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강원도의 희생 위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휴전선 중 5분의 3이 강원도에 속해있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도민들이 희생해왔습니다.
2천5백만 수도권 주민이 마시는 물도 강원도에서 흘러가고, 강원도의 82%를 차지하는 산은 대한민국의 허파가 돼주었습니다.

그동안 강원도민은 우리의 안보와 깨끗한 물, 공기를 위해 많은 규제를 견뎌오셨고,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의 시대’를 묵묵히 준비해왔습니다.

감시초소가 철수된 비무장지대는 안보와 평화를 함께 체험하는 ‘평화의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DMZ 국제평화음악제와 다큐영화제를 개최하고, 역사·생태·문화가 함께하는 평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세계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떠올리면 함께 생각나는 지역,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의 땅과 하늘, 바다는 한반도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평화의 길’을 열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합니다.

내일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 전 남과 북은 전 세계 앞에서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명했습니다.

오늘 강원도가 발표하는 ‘평화경제, 강원 비전’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담대한 여정 속에서 강원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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