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업무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적극행정과 현장행정, 공감행정'을 마음에 새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공무원 초청 오찬
(장소: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업무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관련 WTO 분쟁 승소를 이끌어낸 공무원들과 EU 화이트리스트 등재에 성공한 공무원, 강원도 산불 피해 수습에 나선 공무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초청 공무원들의 성과를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행정과 현장행정, 공감행정'을 마음에 새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WTO 분쟁 승소,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이끈 것처럼 행정도 창의력과 적극성이 생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공무원들에게 힘이 되도록 적극 행정 문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각 부처에서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여 특별승진이나 승급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도 제도화하겠습니다."

또 현장이 필요로 할 때 정책과 행정은 거기에 응답해야 한다며, 정책이 현장에서 국민의 삶 속에 잘 스며드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공감 행정'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모두에게 다 좋은 정책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충돌하는 가치를 저울질하고 갈등을 조정하면서 공감을 얻어가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느리게 가야 할 때도 있고 저항은 저항대로 치유하면서 가야 할 때가 있다며, 다만 그런 경우에도 정책 이면에 있는 그늘을 늘 함께 살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들이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삶이 명예롭고 보람돼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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