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국가 제외'에 시민들 우려···'보이콧 재팬' 확산
등록일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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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시민들은 분노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 / 경남 진주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 일본이 그런 조치를 한 데 대해서 분리돼야 하는 측면이 있는데, 당연히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권단비 / 서울 은평구
"경제분야와 역사 분야를 동일시해서 우리나라에 경제 보복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 같고, 우리 국민도 그것에 대해 불매운동을 함으로써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일본의 경제도발에 맞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사이트를 통해 일본제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자는 자발적 운동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해시태그를 달아 어떤 이유에서 불매 운동을 해야 하는지도 적었습니다.
이 같은 불매운동의 결과 일본 제품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니다.
특히 편의점의 일본 맥주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이주 / BGF 리테일 홍보실 대리
"일본 맥주의 경우,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실적이 50% 이상 하락했으며, 다른 나라 수입 맥주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편의점들은 수입 맥주를 '네 캔에 만원'에 판매하는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달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대비 64% 급감했고 라면은 53.6%, 조미료는 33.5%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16일에서 30일 사이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46만 7249명.
일본 불매운동 직전인 6월 하반기 53만 9660명보다 13.4% 줄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는 항공편 예약도 크게 줄어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의 항공기를 대거 변경해 투입합니다.
전화인터뷰> 대한항공 관계자
"8월 12일부터 인천을 출발해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로 가는 노선에 대해 수요부진으로 공급을 축소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한국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자 결국 다음 달 30일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일본의 경제 도발 조치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큰 만큼 불매운동도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시민들은 분노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 / 경남 진주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 일본이 그런 조치를 한 데 대해서 분리돼야 하는 측면이 있는데, 당연히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권단비 / 서울 은평구
"경제분야와 역사 분야를 동일시해서 우리나라에 경제 보복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 같고, 우리 국민도 그것에 대해 불매운동을 함으로써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일본의 경제도발에 맞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사이트를 통해 일본제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자는 자발적 운동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해시태그를 달아 어떤 이유에서 불매 운동을 해야 하는지도 적었습니다.
이 같은 불매운동의 결과 일본 제품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니다.
특히 편의점의 일본 맥주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이주 / BGF 리테일 홍보실 대리
"일본 맥주의 경우,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실적이 50% 이상 하락했으며, 다른 나라 수입 맥주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편의점들은 수입 맥주를 '네 캔에 만원'에 판매하는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달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대비 64% 급감했고 라면은 53.6%, 조미료는 33.5%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16일에서 30일 사이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46만 7249명.
일본 불매운동 직전인 6월 하반기 53만 9660명보다 13.4% 줄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는 항공편 예약도 크게 줄어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의 항공기를 대거 변경해 투입합니다.
전화인터뷰> 대한항공 관계자
"8월 12일부터 인천을 출발해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로 가는 노선에 대해 수요부진으로 공급을 축소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한국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자 결국 다음 달 30일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일본의 경제 도발 조치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큰 만큼 불매운동도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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