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이 오는 5일 열린다고 발표한 데 이어 미국도 "일주일 내에 열릴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미 양국이 수시로 소통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미가 오는 4일 예비접촉 후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 발표에 이어, 미 국무부도 북미 간 실무협상이 일주일 이내에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회담에 대해 공유할 추가 세부사항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무협상은 지난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98일 만에 열리게 됩니다.
미국통으로 알려진 김명길 전 베트남주재 대사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나설 전망이며, 장소로는 판문점, 평양 또는 유럽, 동남아 등 제3국이 거론됩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간 접점을 찾을지가 관건입니다.
미국은 비핵화 정의를 우선 합의하고 핵시설 동결을 원하는 반면, 북한은 단계적 조치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일명 새 방법론이 구체화될지도 주목됩니다.
녹취> 이태환 /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
"미국도 협상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북한도 앞으로 협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타협점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를 발견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외교부는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이 각급에서 수시로 소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어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유선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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