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브리핑 주요 내용, 함께 보시죠.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장소: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
올 한 해 동안 대통령께서는 총 7회, 14개국을 순방하셨는데, 그 시작이 지난 3월에 있었던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에 대한 국빈방문(3.10-16)이었고, 지난 9월에는 태국을 공식방문, 미얀마, 라오스를 국빈방문(9.1-6)하셨습니다.
이로써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임 2년 만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시면서 우리 신남방정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한-아세안 협력의 새로운 30년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가 한국과 아세안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계기에 차세대 역량강화 지원, 한-아세안간 연계성 증진과 자유무역체제 강화, 안보 협력 확대 등 내실 있는 성과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여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아세안 10개국 정상 모두와 각각 별도 회담을 가짐으로써 각국과의 양자 관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어서 11월 27일 개최되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기존 장관급에서 올해 정상급으로 격상되어 처음 열리는 회의입니다.
역내 고속성장 지역인 메콩 국가들과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지난 9월 대통령께서 발표하셨던 ‘한-메콩 비전’을 구체화하여 한-메콩 공동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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