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중국산 등을 한국산으로 바꿔치기 해 비싸게 되파는 이른바 '라벨갈이' 특별 단속 결과 150억 원 상당, 92만여 점이 적발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해 '라벨갈이'를 근절할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같은 옷인데 한 제품은 원산지가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산으로, 다른 제품은 '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산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또 다른 옷은 아예 원산지를 제거해버렸습니다.
중국산 등을 값싸게 들여온 뒤 한국산으로 바꿔치기 해 비싸게 되파는, 일명 '라벨갈이' 제품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경찰청, 관세청이 지난달까지 3개월간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92만여 점이 적발됐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15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경찰 등은 71개 업체 관계자 98명을 입건했으며, 이 중 2명은 구속했습니다.
녹취> 김학도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라벨갈이'는 해외생산 의류 등에 저가에 반입하여 국내산 라벨을 붙여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로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무너뜨리고, 자칫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우리 봉제산업 등의 경쟁력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상시 단속체계를 유지하고, 부처별로 제도개선과 홍보활동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라벨갈이 제품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따라 몰수할 수 있도록 하고, 중기부는 홍보영상과 안내책자 배포 등 홍보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라벨갈이 특별단속에 대한 업계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특별단속 효과와 지속적인 단속 필요성 모두, 90% 이상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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