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마스크가 국외로 대량 반출되는 걸 미리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매점매석'이 의심되면 통관을 보류하고, 고발 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제3차 신종CV 대응 경제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 관련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영향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 밀수출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대량의 마스크·손 소독제를 국외로 반출할 경우, 간이수출절차를 정식수출절차로 전환하여 국외 대량반출을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현재 2백만원 이하면 휴대 반출 또는 간이신고를, 2백만 원 초과에 정식수출 신고를 하도록 한 것을 2백만 원 이하더라도 3백개 이하인 경우에만 휴대 또는 간이신고하도록 하고 천 개 이하면 간이신고만, 2백만 원 초과 또는 천 개 초과일 경우에는 정식수출신고를 하도록 했습니다.
또 수출 심사에서 매점매석행위로 수집된 제품이라고 의심될 경우 통관을 보류하고 고발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관세 분야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내 공장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서는 24시간 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해 원부자재 반입 반출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수입심사에서 서류제출과 검사선별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수입심사 시 서류제출과 검사선별을 최소화하는 한편, 관세감면 건은 수입신고 시 즉시 감면 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 관세 납기 연장, 신청 당일 관세환급 처리 등 다양한 관세혜택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홍 부총리는 기업 자영업자로부터 의견을 받아 관광 자동차 등 업종별 지원 방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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