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어제부터 시행된 특별입국절차에서, 중국으로부터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정부는 중국 외 추가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는 문제는, 역학조사 결과 등 정확한 정보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린 첫날인 어제. 항공과 여객 82편을 통해, 중국에서 5천 990명이 들어왔습니다.
특별입국절차에서 입국이 제한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중국발 항공기와 항만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는 입국하는 국민들과 내국인들의 협조로 별다른 문제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항과 항만에 특별입국절차 전용 부스와 유선전화 124대를 설치한 데 이어, 국방부 지원인력 182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 추가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현재 역학조사 결과가 추가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일단 확인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판단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우한에 보낸 마스크 200만장 등은 중국 유학생 모임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했으며, 운송만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추가 전세 화물기를 보내 민간 긴급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할 계획이며, 충칭시에는 긴급 인도적 지원으로 마스크, 방호복 3만세트를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확진자 개인정보를 담은 문서를 유포하고, SNS에서 질본 직원을 사칭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안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아산, 진천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는 오늘 오전 신설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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