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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고용한파···고용 안전망 강화 속도
등록일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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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업자수가 늘면서, 지난달 구직 급여 지급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 여파로 일자리 충격이 클 것으로 보고, 고용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실업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모두 67만 8천명, 지급액은 1조 162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신규 신청자 수는 11만 1천명으로 지난 1월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급여 증가폭도 3~4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둔화돼, 4월에는 951억원 늘었지만 5월에는 22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천 38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5만 5천명 늘었습니다.
가입자수 증가폭이 지난 2월 37만 6천명에서 지난 4월 16만 3천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서비스업 가운데 공공행정과 보건복지 분야에서 가입자가 늘었는데, 코로나 19로 지연됐던 정부 일자리 사업이 다시 진행되면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권기섭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공공행정하고 보건·복지업 등 비대면 일자리 사업과 일부 돌봄 사업의 재개로 인해서 부분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신규 채용과 단기 일자리 감소로 인해 고용보험 가입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또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가입자 수가 지난해 보다 5만 4천 여 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고용보험 자격 상실자는 43만 4천 명으로 한해 전보다 7만 9천명 줄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부는 기업들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등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권기섭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여러 가지 정책효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해외 사정도 어떻게 되느냐, 추경의 여러 가지 시행 시기나 집행효과 등이 같이 복합적으로 좀 나타난다면 조금 6월 이후에는 또 여러 가지 상황이 호전될 수도 있지 않을까...."

고용부는 코로나19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구직급여 예산을 3조 4천억 원 늘리고, 55만개+α 직접일자리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3차 추경안이 이달 안에 통과되면 관련 대책들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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