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6.25전쟁 유엔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이 우리를 잊지 않았다며, 우리도 한국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정부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계기로 추진한 참전용사 마스크 지원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에게 마스크 100만 장을 전달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이들이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한 겁니다.
당초 개발도상국인 7개 유엔참전국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로 지원 범위를 전체 참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해외 참전용사 희생 덕분에 현재 대한민국과 국민이 있고 해외 참전용사는 우리 국민과 다름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보훈부장관,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벨기에 국왕 등 참전국 정부 관계자는 서한과 전화 통화,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참전용사와 가족들도 현지 언론 인터뷰, 기고 등을 통해 이들을 기억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6.25 참전용사 자녀인 미켈레 산토로씨는 최근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 일간지인 '오세르바토리오 시칠리아'에 글을 기고했습니다.
산토로씨는 한국은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을 잊지 않았다며 우리도 한국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유엔참전국과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도 유엔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정부의 마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참전국과 참전용사 후손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연대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 총리는 해외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감사와 연대의 영상 메세지를 제작해 22개 참전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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