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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후보자 "서울과 평양에 대표부 설치 추진"
등록일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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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대북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남북 간 연락 채널로 '서울과 평양에 대표부 설치'를 추진하고, '작은 교류 협력'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답변자료에서,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을 위해 서울과 평양에 대표부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남북 간 연락 채널은 소통 수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유지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북한은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핵 대신 경제발전을 선택하겠다는 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지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도 덧붙였습니다.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북한이 수용가능한 방식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인도적 영역에서부터 작은 교류 협력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금강산 물과 우리 약품 등을 맞바꾸는 방식을 예로 들었습니다.

녹취>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예를 들면 금강산과 백두산의 물, 대동강의 술, 이런 것과 우리의 쌀, 약품 이런 것들을 물건 대 물건, 현물 대 현물로 서로 교역해보는..."

이 후보자는 취임 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북한과의 대화 복원으로,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 있는 구상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보다 공식적으로 북과 대화에 나설 수 있는, 그리고 북이 대화로 나올 수 있는 이런 구상을 밝히고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특히 통일부에 아주 대담한 변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남북관계 발전에서 통일부가 중심이라는 확고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한편 한미연합훈련은 연기됐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모레(23일) 열립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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