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용산공원 부지의 일부인 주한미군 장교 숙소공간이 시민 품으로 돌아옵니다.
일부 공간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는데요.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서울 용산기지 동남쪽에 위치한 미군 장교 숙소 부지.
지난해까지 미군장교 임대주택으로 사용됐다가 평택기지 이전으로 지난 1월 정부가 소유권을 확보했습니다.
용산기지 공원화 사업에 따라 시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됐고 일부 공간이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개방됩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한국 내 미군의 삶의 터전이었던 이곳은 이제 우리 국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휴식을 취하고 미래의 용산공원을 이야기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용산공원 조성지구에 위치한 시설이 일반에 개방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개방되는 곳은 장교 숙소 건물 18개 동 가운데 5개 동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전시와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용산기지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남은 13개 동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까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용산 기지 공원화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는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를 열고 기존 부지를 추가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옛 방사청 부지 안에 포함된 경찰청 시설 예정지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용산공원 안으로 편입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남산에서 용산공원으로의 진입이 단절 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회에서는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공원 부지로 편입하는 방안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공원 조성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용산공원 국민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용산기지 내 시설물에 대해선 정밀조사 등을 거쳐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해 따로 보존, 관리한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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