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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임시공휴일'···"국민께 작은 위로되길"
등록일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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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오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광복절부터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자 했다며,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올해 광복절은 토요일로 이를 대체할 임시공휴일이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시간을 드리고자 한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점도 고려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임시공휴일에도 편히 쉴 수 없는 사람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합니다."

택계업계에서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한 것에 대해서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 휴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더욱 바빠진 택배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권리를 짧게라도 누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들의 피로회복 뿐 아니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 2천억 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 6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임시공휴일 지정은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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