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까지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계속된 '집중 호우'로 이재민이 7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오늘(5일)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장미'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비구름은 남아 밤까지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오전 사이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와 강원 남부, 충청, 전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경기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은 50~150mm의 비가, 서울과 경기와 강원 북부, 전남, 경상, 제주도 등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오늘까지 열흘간, 집중호우로 인해 3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재민은 오늘 오전 5시를 기준으로 4천여 세대, 7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약 500세대, 천명 가량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에서 대피 중입니다.
시설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교량과 저수지·배수로 등 공공시설과 주택과 비닐하우스, 축사·창고 등 사유시설에서 모두 1만8천 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중 절반을 넘는 1만여 건은 복구돼 정상 운영 중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호우 피해 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복구하고, 피해 이재민 등에는 구호기금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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