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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항공사 추가 수혈···금융 지원 연장
등록일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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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산업을 위해 정부가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항공사들이 장기화하는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유동성 자금을 더 지원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산업조합 설립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항공길이 끊기면서 항공업계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상반기 국내 항공업계의 여객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선은 1천만 명 넘게 줄었고 국제선은 지난해 3천백만 명에 육박했지만, 올해는 870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모두 합치면 반토막이 난 셈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길어지자 정부는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추가 지원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지난 상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에 2조 9천억 원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등 주요 저비용항공사에는 3천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긴급 위기는 해소했지만 여전히 생존위기에 직면하자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과 유동성 회사 보증 등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유동성 자금을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상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중소 지상조업사는 기안기금 협력업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산업 내 고용규모가 큰 대기업 계열사는 동일 계열 항공사 지원자금 일부를 활용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공항시설 사용료와 임대료 감면을 비롯해 납부유예 조치도 연장합니다.
정류료와 착륙료의 감면 기간을 당초 8월 말에서 12월 말까지로 늘리고 면세점 등 공항 상업시설 임대료는 여객감소율과 연동해 감면하고 납부유예 기간도 4개월 더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항공산업 고용안정에도 지원을 늘립니다.
다음 달까지로 예정된 항공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됩니다.
또 항공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재원으로 항공산업발전조합을 설립을 추진합니다.
조합을 통해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할 때 공적보증을 제공하고, 항공리스료 보증과 항공유 공동구매 등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커진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 여력이 남아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히 지원하고,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요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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