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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도자 간담회···"바이러스는 종교 가리지 않아"
등록일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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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바이러스는 종교나 신앙을 가리지 않는다며, 정부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한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특정 교회에서는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오히려 방해를 하면서 세계 방역의 모범을 보이던 K-방역이 한순간에 위기를 맞고 있고 나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행태를 꼬집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적어도 국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오히려 지금까지도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있고 여전히 정부 방역 조치에 협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바이러스는 종교나 신앙을 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되는 그 이치에 아무도 예외가 되지 못합니다. 예배나 기도가 마음의 평화를 줄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면서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지 못하는 고통이 매우 크겠지만 빨리 방역을 하고 종식하는 것이 하루 빨리 정상예배,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오찬 대신 다과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촬영: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간담회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협치의 의미를 담아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착용했던 넥타이를 특별히 제작해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lyka@korea.kr
청와대는 선물에 코로나로 인한 국가 위기를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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