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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평가로 조달 참여···통합기술마켓 구축
등록일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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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앞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을 기술력만으로 평가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이 구축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기업이 공공기관 조달에 참여하려면 기존의 납품 실적 등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적은 중소기업은 조달 참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이러한 제약 없이 오직 기술력만으로 평가받아 정부 조달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 SOC 기술마켓.
지난해 6월부터 LH와 도로공사, 인천공항 등 10개 SOC 기관을 중심으로 SOC 기술마켓이 운영됐습니다.
정부는 SOC 기술마켓 분야를 에너지와 ICT, 정보통신기술 등으로 넓혀 통합기술마켓을 구축합니다.
공공기관 주도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135조 원에 달하는 공공조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하승완 /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과장
“과거 납품실적이라든지 신인도 같은 게 제약이 있어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공공기관 조달 참여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기술력만으로 평가해서 조달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이나 제품이 기술심의를 거쳐 통합기술마켓에 등록되면 공공기관은 납품실적과 신인도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통합기술마켓에서 인증받은 중소기업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수의계약 대상이 되고, 조달청 혁신장터에 올라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등 획기적인 판로 확대가 기대됩니다.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제품의 수의계약으로 손해가 발생했다면 구매자의 책임 부담을 경감하도록 했습니다.
통합기술마켓 인증 기술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수출을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신보, 기보 보증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보증비율 우대를 적용합니다.
해외진출 유도를 위해 코트라 해외 공공조달지원 사업에 우선적 참여 기회도 제공됩니다.
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통합기술마켓 이용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구매 실적을 혁신구매 목표제 실적에 포함하도록 합니다.

정부는 통합기술마켓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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