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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쪽방촌 도시재생으로 탈바꿈···공공주택 공급
등록일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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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쪽방 등이 밀집한 부산시 동구의 주거취약지역이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입니다.
일명 쪽방촌 정비사업는 올해 초 서울 영등포와 대전에 이어 세번째인데요.
이번 사업으로 낙후된 주거지역에 공공주택과 문화복합시설이 새롭게 들어서게 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쪽방밀집지역인 부산 동구 좌천동과 초량역 일대의 주거취약지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변화합니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가 1천3백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정비에 나선 겁니다.
부산 동구는 쪽방이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소규모로 곳곳에 나뉘어 있어 2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됩니다.
주거여건 정비가 시급한 좌천역 주변을 먼저 정비하고, 여관과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가 많은 초량역 주변을 2단계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좌천동 일대의 1단계 사업의 핵심은 노후주거지 정비입니다.
1만7천㎡에 달하는 좌천역 인근 쪽방촌에 주민동의를 거쳐 공동주택 4백25가구를 마련합니다.
이 사업으로 주민들이 내몰림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정비가 진행되는 동안 이주공간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른바 '선이주 후순환 대책'으로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과 인근 아파트 매입으로 먼저 주민들의 이주를 진행한 뒤 이후 정비사업으로 들어설 공공임대주택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또 이 지역의 폐교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도 추진합니다.
지난 2018년에 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 해 편의시설과 공원, 공영주차장이 어우러진 거점시설로 조성해 지역 공동체의 활동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정비해 노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마련하고, 빈집과 나대지를 활용해 소규모 공원 조성과 노후주택의 집수리도 지원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LH 등 관련 기관은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을 확정한 뒤 2022년 착공,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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