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치매 선별검사 도구 개발···치매가족 상담수가 도입
등록일 : 2020.09.28
미니플레이

신경은 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의 '치매관리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치매 환자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지원이 늘어났는데요.
'한국형 치매 선별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환자 가족에게 '상담 수가'를 도입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인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우선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한국형 치매 선별검사 도구를 개발합니다.
숲체험, 원예활동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치유프로그램도 추진합니다.
치매 감별검사비는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고, 장기요양 5등급자도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 환자 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돌봄 부담은 줄입니다.
주야간 보호기관을 350곳까지 확대해 치매 환자 단기보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령자복지주택에 사는 장기요양수급자에게는 식사지원, 건강관리 등 맞춤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녹취> 김강립 / 보건복지부 1차관
"치매 의료와 장기요양의 기반 시설을 좀 늘리고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자원들을 연계해서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치매 환자 가족 지원을 확대합니다.
환자 가족에 대한 상담수가를 도입하고, 치매가족휴가제의 연간 이용 한도를 현재 6일에서 12일까지 늘립니다.
환자 가족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대상은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하는 한편, 치매치료관리비 월 3만 원 지원범위를 중위소득 140% 이하까지 늘립니다.

녹취> 김강립 / 보건복지부 1차관
"특히 (치매 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보다 실질적으로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정부는 또, 치매 연구와 기술 지원에 속도를 냅니다.
오는 2022년부터 치매 환자의 인지능력을 강화하고 정신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시작합니다.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이 자택에서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 치매예방, 인재재활 프로그램을 발굴해 치매안심센터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68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