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두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했던 추석과 한글날 연휴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한편 최근까지 확진 사례가 이어진 '항만에 입항한 선원들'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7명으로 17일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 6명, 지역발생 4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명, 경기 15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해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중구 콜센터 관련해 4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추석과 한글날 연휴 이동량 증가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이동량 증가에 따른 여파가 작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국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결과라고 생각 들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잠복기를 고려해 긴장감을 풀지 말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까지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선박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항만입항 선원을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들어온 모든 선박은 승선 검역을 하고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확인서를 위·변조하거나 귀책사유가 있는 외국인 확진자에게는 격리비와 치료비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 기항하고 14일 이내 선원 승·하선 이력이 있는 선박은 선원 교대를 금지하고, 음성확인서를 위·변조해 서류를 제출하다 적발되면 선박 입항이 금지됩니다.
이외에도 PCR 음성확인에도 불구하고 양성 사례가 많이 나타나는 현지 검사기관은 실사 후 지정취소 하도록 해 검사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별다른 사유 없는 외국인 선원의 상륙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이수오 / 영상편집: 김종석)
만약 허가하더라도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자가진단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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