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 마치셨나요?
미리 예방하는 게 제일 좋지만, 독감은 치료제가 있어 걱정이 덜한데요.
치료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박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독감 치료제는 투여 경로에 따라 먹는 약과 흡입제, 주사제 세 가지로 나뉩니다.
통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 증식이 일어나 초기 증상이 발현됐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48시간 이내에 약을 투여해야 합니다.
정부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치료제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했지만 다음 달 중순부터는 고위험군에 대해 주의보와 관계없이 건보 우선 적용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독감 치료제는 투여 중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끝까지 투여해야 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리고 치료 중 열이 심하게 나거나 할 경우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 아미노펜, 아스피린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임신부와 수유부라면 어떤 약이든 복용이 꺼려지시죠. 이 경우 의사와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감 치료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국내에서 한 여중생이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환각증세를 일으키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같은 사례는 일본에서 다수 보고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만 약을 투여하지 않은 독감 환자에게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고 설명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독감으로 폐렴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바이러스 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섬망과 추락 등의 증상은 주로 16세 미만 소아,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했는데요, 따라서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상관없이 환자를 적어도 이틀은 곁에서 함께해 주시고, 창문과 베란다, 현관문은 꼭 잠그고, 이상행동을 면밀하게 관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피해구제와 관련한 내용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전화하시거나 홈페이지,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89회) 클립영상
-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전기·수소차 20조 투자" 02:11
- 수소차 타고 현장 도착···미래차 전시품 관람 02:32
- 전기차 5년 후 1천만 원↓···미래차 선점 전략 02:39
- 신규확진 114명···숙박·여행·외식 할인권 배포 재개 02:31
- 본격 독감 유행 시기···'치료제' 주의할 점은? 02:28
- 정부, 코로나19 국내외 임상시험 전폭 지원 00:26
- 코로나19 손실 의료기관·사업장에 835억 원 지급 00:34
- 문 대통령 "북방국가와 새 미래 30년의 협력 시작" 00:34
- '연말정산 미리보기' 개시···신용카드 공제율 확대 02:44
- 조두순 24시간 1:1 밀착감독···CCTV 35대 증설 02:10
- 역대 최대 쇼핑 할인···코리아세일페스타 1일 시작 02:43
- 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경기 회복 기대" 02:18
- 치매안심센터 기능 강화···SNS '뒷광고' 과징금 02:29
- 염증질환 진단검사 건보 적용···의료비 부담 완화 02:07
- 내년부터 몽골 수출품목 366개 관세 인하 00:32
- 통일장관 "접경지역 협력 北에 촉구" 00:27
- 국방부 "피격 사건 규명 위한 군통신선 연결 촉구" 00:29
- 최재형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식 개최 00:31
- "방역안정과 함께 경제 반등 이뤄야 할 시간" [가상대담] 07:11
- 미 대선과 한반도 정세 [유용화의 오늘의 눈] 03:40
- 코리아세일페스타 100배 즐기기 [클릭K] 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