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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 사칭 메신저피싱···"4분기 각별히 유의"
등록일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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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를 이용해,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하며 금전과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피싱 사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매년 4분기 이런 피싱 사기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메신저를 통한 피싱 사기는 6천800건에 달하고 피해 금액은 300억 원에 육박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15% 가까이, 금액은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매년 4분기 메신저 피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메신저 피싱,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서 많이 발생합니다.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대부분 자녀를 사칭하고 있습니다. 소액결제나 회원 인증 등을 이유로 접근하는데요, 첫 번째 체크 포인트, 메시지를 보내온 가족이나 지인이 평소와 같은 말투나 호칭을 쓰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자금 이체를 유도하는데, 계좌번호가 제 3자의 계좌라면 의심해봐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휴대전화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겠다고 하거나 주민등록증 사진을 요구하는 경우, 그리고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면 피싱이 의심됩니다.”

메신저를 통해 금전과 신용 정보를 요구한다면 유선 통화로 가족이나 지인이 맞는지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휴대전화 고장이나 분실 등의 이유로 통화가 어렵다고 한다면 메시지 대화를 중단해야 합니다.
휴대전화에 원격조종 앱 등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앱 설치는 무조건 거절하고, 이미 설치됐다면 앱을 삭제하거나 휴대전화 초기화를 진행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만약 송금했다면 금융감독원 콜센터 1332로 전화해서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 정지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또 예방 차원에서 본인이 모르게 개설된 계좌나 대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 내가 알지 못하는 내 명의의 휴대전화 개통 여부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접속해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금융감독원 / 영상편집: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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