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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원상가 재생사업' 돌입···위험건축물 정비 속도
등록일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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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54년 전 준공된 서울 서대문의 '좌원상가' 최근 안전진단평가에서 '위험 등급'을 받았는데요.
내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태어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오늘 오후, 서울 서대문구)

얼룩덜룩 페인트가 떨어져 나가고, 곳곳엔 건물 부식으로 곰팡이도 슬었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1966년 준공된 서울 서대문구의 좌원상가입니다. 지난 3월 안전진단 결과 위험 수준인 E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주자 이주 결정이 내려졌지만, 개발 사업성이 낮고 이주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현재까지 방치돼 있습니다.
당장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상점 50곳이 운영 중입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사업시행사인 LH등과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위험건축물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도시재생인정사업 통해 좌원상가의 위험건축물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일명 '좌원상가 재생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돼 2022년 착공에 들어가고 2025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진 공공임대상가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SOC 시설이 마련되고 지상 3층부터 34층까진 공공임대 주택 73가구와 분양주택 166가구가 들어섭니다.
기존 주민들과 상인들은 공사가 완료되면 공공임대주택과 임대상가에 입주해 내몰림 없이 재정착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기존 세입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주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상가 세입자들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임대 기간이 보장되는 공공임대상가를 제공하겠습니다."

국토부는 공사 기간 주민들의 주거 이전비와 이사비 등 보상책을 지원하고 상가 세입자에겐 인근 임시상가를 마련해 공사 기간에도 생업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또 좌원상가와 같은 위험 건축물의 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자체나 주민이 참여하는 특별공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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