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내년 '뉴딜펀드 출범'을 앞두고, 첫 '투자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업계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이 재원을 조성해 디지털 인프라, 그린·바이오 등 뉴딜 핵심 분야에 투자.
지난 9월 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표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이 함께 디지털 인프라와 그린·바이오 등 한국형 뉴딜의 핵심 분야에 투자하게 됩니다.
뉴딜펀드 출범에 앞서 뉴딜 정책과 펀드 운용 방향을 민간 사업자와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설명회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산업계, 금융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최기영 장관은 디지털 뉴딜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디지털 뉴딜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튼튼한 밑받침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딜펀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투자기법을 활용해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고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련 경험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설명회는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뉴딜 분야별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 소개로 시작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기업들의 구체적인 투자 사례와 계획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습니다.
녹취> 문여정 / IMM인베스트먼트 이사
"AI 스타트업은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점점 비용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유연한 투자자금이,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설명회 참가자들의 질문에 관련자가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미래차 등 분야별 투자 설명회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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