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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기조연설 "코로나 대응, 연대와 협력 필수"
등록일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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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오늘 열린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면서, 남북이 참여하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거듭 제안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15회 제주포럼 개회식
(장소: 오늘 오전, 제주 롯데호텔)

문재인 대통령이 제15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에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공적개발원조 ODA 등을 통해 보건, 의료 협력을 확대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코로나19 대응 ODA 추진전략'을 마련해 K-방역을 각국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과 난민, 빈곤층을 비롯해 감염병에 더 취약한 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코로나 백신을 지원하기 위한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에 1천 만 달러를 공여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언급했습니다.
그린뉴딜 투자로 오는 2025년 탄소 중립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2차 P4G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면서, 남북한이 역내 국가들과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를 재차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가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편 '다자협력의 새로운 구상 팬데믹과 인본안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제주포럼에는,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문 대통령이 제주포럼에 참석한 건 지난 2017년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낸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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