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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 기념식···"반드시 살아 돌아오라"
등록일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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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충남 공주시에 있는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 공무원의 헌신을 치하하고, 국가가 그 헌신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중앙소방학교 (충남 공주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행사 주제는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로 소방관과 구조자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은 관할 지역 구분 없이 모든 재난현장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소방관들은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만 6천 명의 확진자와 8만 명의 의심환자를 이송하면서, 완벽한 방역으로 소방관 스스로의 감염을 막아낸 것도 정말 대단합니다. 특별한 마음으로 높이 치하합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소방관들의 헌신에 힘을 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족한 현장인력 만 2천 명을 충원했고 2022년까지 추가로 늘려 소방공무원 2만 명을 충원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소방관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소방헬기 통합관리를 비롯해 재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진압이 어려운 곳에 특수장비를 배치해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방관들에게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고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울산 아르누보 화재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고층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구성한 화재진압 시연이 펼쳐졌습니다.
시연에 이어 소방청 명예소방관인 배우 박해진 씨는 우리나라 소방관들에게 널리 애송되고 있는 미국 소방관이 쓴 '소방관의 기도'를 낭독했습니다.

녹취> 박해진 / 소방청 명예소방관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기념식이 끝나고 문 대통령은 실내종합훈련장으로 이동해 헬기레펠, 수평구조 등 고난도의 구조교육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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