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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 상반기 정상궤도 진입 기대" [가상대담]
등록일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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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유행 속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에도 우리 경제가 각종 지표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문재인 대통령>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를 뛰어넘은 2.1%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제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방역 성과가 경제로 연결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 대응이 ‘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올해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았던 우리 수출 역시 최근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문재인 대통령>
수출의 증가세는 더욱 괄목할 만합니다.
지난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 침체와 국제 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 같은 성과입니다.
수출액과 함께 수출의 내용 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반도체, 바이오 헬스 등 신성장 분야와 경쟁력이 강한 IT 제조업 부문, K-방역 제품과 비대면 유망품목이 수출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최근 주식시장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긍정적인 지수들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도 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듯 하고요.

◆ 문재인 대통령>
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 총액도 1,800조 원을 넘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라는 것을 주가라는 객관적 지표로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경기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중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경제 반등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철저한 방역이 아닐까 싶은데요.

◆ 문재인 대통령>
각종 경제지표들이 좋은 흐름을 보이며 우리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와 민생이 다시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슷한 고비를 넘으며 이겨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고, 내년에도 상황이 빠르게 호전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결국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한 달밖에 남지 않은 2020년, 모든 부처는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문재인 대통령>
각 부처는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랍니다.
경기 반등의 추세를 얼마 안 남은 연말까지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 유행 속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들어보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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