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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추진전략 마련···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
등록일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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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오늘 열린 제45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발전전략과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목표를 심의했습니다.
정부는 탄소중립 5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의 탄소 중립.
전 세계적으로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중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제45차 녹색성장위원회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45차 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관련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많은 국가들이 '탄소감축'에서 '탄소중립'을 목표로 경제와 사회 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탄소감축의 노력 없이는 국제사회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심의된 안건들 살펴보겠습니다. 2050 저탄소 발전 전략, LEDS.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 나아가서는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파리협정에서 당사국들에게 올해까지 UN에 제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LEDS에서는 탄소중립의 비전을 설정하고 전기·수소의 모든 부분 이용 확대와 미래기술 상용화, 순환경제 확대, 탄소흡수 수단 강화 등을 5대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도 LEDS를 UN에 제출할 때 함께 내야 합니다. 정부는 기존의 배출전망치 방식을 2017년 대비 24.4% 감축, '절대량 방식'으로 전환하고, 2025년 이전에 2030년 목표 상향을 적극 검토할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여름에는 폭염이 발생하고, 겨울에는 폭설과 한파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올 여름 우리나라는 최장 기간 장마를 기록하며 이상 기온을 경험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신종감염병과 빈번한 이상기후의 근본 원인이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기후변화 적응대책도 심의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5년 주기로 수립하는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 이번이 3차입니다. 비전은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 안심 국가 구현'인데요, 기후 위험에 적응력을 높이고, 기후 변화의 예측과 감시, 평가 강화 등을 위한 추진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홍수, 가뭄 대응, 산사태, 산불 대응, 감염병으로부터의 국민 건강 보호, 기후변화 취약계층 중점 보호 등 국민 체감형 대표 과제, 8대 분야를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국내 여건에 맞게 조정한 '국가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심의했습니다.
4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에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과 사회 불평등,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협하는 여건을 분석한 장기 정책 목표가 담겼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특히 앞으로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정책 목표로 주택서비스 접근성 보장과 수질오염물질 수계유입 최소화 등이 선정됐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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