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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영암 고병원성 AI···긴급 행정명령 추가
등록일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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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어제 하루만 경기 김포와 영암의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3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긴급행정명령'을 추가로 발동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어제 하루 동안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 2건,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 1건 등 3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모두 13건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km 사육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합니다.
발생농장을 포함한 14개 농장에서 닭과 오리, 메추리 등 78만 5천 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살처분 대상은 87개 농장 닭과 오리, 메추리 등 586만 5천 마리입니다.
반경 10km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실시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확산이 빨라지자 정부는 주말 동안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 12일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모든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가축과 종사자, 차량 등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이 기간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을 비롯해 축산차량, 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GPS 단말기 장착과 정상 작동 여부 점검에 나섭니다.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은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나 고발 등 행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행정명령을 추가로 발동했습니다.
전국 농장에 가축 사료와 분뇨, 퇴비를 옮기는 차량이 아닌 외부 차량을 원천 차단합니다.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는 외부 알 운반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종오리 농장은 오리 부화장에 차량 진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방역 미흡이 전체 방역망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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