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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가족·지인 '최다'···실내에서도 '마스크'
등록일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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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최근 코로나19 국내 집단 발생은 가족이나 지인 모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가급적 모임을 취소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최근 두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1만6천여 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0대가 1만1백여 명, 전체의 62%로 가장 많았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특히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20~50대에서 연령층이 전체의 62.5%였고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연령층도 26.5%를 보여주었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집단발생이 5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선행확진자 접촉, 해외유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집단발생 사례 중에는 가족, 지인모임이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직장과 요양병원, 시설, 체육, 여가시설 순이었습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 가족, 동료, 지인에게서 전파된 사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족, 지인모임은 가급적 취소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모임 시간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평소 가정에서 환기를 자주 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동거가족 중에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있는 경우에는 외부인의 방문자제와 또 유증상자의 주의와 같은 특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직장을 비롯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비대면 회의하며, 공용공간 환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요양병원, 시설같은 감염취약시설은 종사자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입원, 입소자의 증상을 관리하며 유증상자는 즉시 업무를 배제하는 등 감염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지인, 가족모임과 연말연시 행사를 모두 취소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장소와 상황에 관계없이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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