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첫 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에 도입되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영국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는 신속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4천4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획을 밝혔지만 혹시나 도입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1차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도입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면밀한 준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는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돼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어 목표로 한 백신 접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확보한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미 확보할 물량 이외에도 전문가 의견을 들어 추가 확보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고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안전하게 치료받게 될 때까지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내 치료제 개발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국내 치료제 개발 진행상황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확진자 치료에 신속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내 혈장치료제는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41명의 환자가 등록됐습니다.
항체치료제는 2상 임상시험 환자모집이 완료됐고, 결과가 분석되고 난 뒤 조건부 승인을 신청하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산 백신의 경우 임상 3상을 내년 하반기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1천567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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