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부가 이른바 '빅쓰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냅니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을 위한 내년 예산을 크게 늘리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분야를 일컫는 BIG3 산업.
지난 1년간 코로나에 따른 세계 경제 위축 속에도 미래 혁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 매출은 사상 최대를 돌파했고, 전기, 수소차 등 미래차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증가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각 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 1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시스템반도체는 파운드리분야 세계 1위 도약기반을 마련, 미래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수소차 생산국가로의 도약, 바이오헬스 경우 K-바이오 5대 수출산업 육성 목표로,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BIG3 산업 세계 1위 경쟁력 확보 목표로 집중 육성,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내년 BIG3 산업 육성에 투입되는 예산을 기존 3조 원대에서 4조2천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요 규제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BIG3 혁신성장 회의를 통해 존치 여부를 논의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분야별로는 미래차 산업의 핵심인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수소충전소 110개 이상 구축을 목표로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의 국유지를 중심으로 후보지 10곳을 발굴하고, 내년까지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 200여 곳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입니다.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수소충전소 구축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선 기업의 생산시설 설립과정에서 용수공급과 폐수처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지원하고,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에 대해선 최대 40%의 세액공제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바이오 헬스산업 육성도 강화합니다.
올해 유전자치료 연구대상을 확대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또, 이미 허가받은 의료기기에 대해선 인증평가 심사를 생략하는 등 현장 규제 개선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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