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경은 앵커>
다만 정부가 병상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수도권의 병상 대기자 수가 줄어드는 등, '병상 위기'에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어제(22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92명으로 다시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외유입은 32명입니다.
또 서울에서만 373명이 나왔고, 경기 299명과 인천 46명, 충북에서도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 종교시설과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 대전 유성구 주간보호센터와 부산 동구 요양병원, 충북 음성 정신병원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에서는 5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 데 이어 내일부터는 전국에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재차 당부하면서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다가오는 연휴 기간에 방역의 허리띠를 바짝 조여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하겠습니다.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새해 아침에는 지금보다 훨씬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병상확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입원 대상 환자를 타 시도 병상으로 이송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내 건강한 고령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면서 최근 병상부족 상황 대응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수도권 내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오늘(23일) 기준 183명으로 지난 17일 595명에 비해 확연히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지난 13일 이후 생활치료센터 26곳을 새로 개소하는 한편 감염병 전담병원 내 1천220병상을 확보하고 중환자, 준중환자 병상은 130개를 확충했습니다.
이에 더해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 병원에 허가 병상 수의 1%를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으로 확보해 연말까지 328병상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설치된 142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9만여 건의 검사를 통해 754명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앞으로도 진단검사를 더 확대해 환자를 신속히 찾아내고 추가확산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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