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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성탄절···전국 모든 종교행사 비대면 전환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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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연말연시 방역강화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의 모든 종교시설 행사는 '비대면'으로 해야 합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장소: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12월 24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533명입니다.

충북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및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5명입니다.

제주도 제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8명입니다.

지금은 바이러스의 생존성이 높아지는 겨울입니다. 연말연시 모임이 잦은 시기적 특성과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출현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 모든 것을 지탱해야 하는 일선의 의료진과 방역공무원, 역학조사관의 과로 상황입니다.
이분들은 그간 우리나라의 방역을 지탱해준 핵심인 분들입니다

그간 우리나라의 방역전략인 검사-추적-관리로 이어지는 연계 시스템과 국민 참여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질병의 역학적 관점에서는 매우 기본에 충실한 교과서적인 대응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그리고 대규모의 대응전략으로 유행에 맞서고자 합니다. 보다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더 많은 검사를 통해 유행을 차단할 것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실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여기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는 반드시 필요한 핵심요소가 됩니다.

내일 성탄절을 맞아 간곡하게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내일은 특별하고 축복받은 날임을 잘 알고 있으나, 현재 코로나19의 발생상황은 너무나 엄중합니다. 그 동안 교계와 신도들께서 방역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신 수고와 또 이웃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그 동안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연말 종교모임으로 또다시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말연시 방역강화특별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1월 3일까지 종교행사는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 공통이며 소수의 신도만 모여서 하는 종교행사도 안 되며, 종교시설 주관 모임과 식사도 금지됩니다.

종교 지도자분들 그리고 신도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동안 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조사로 환자를 찾고 의료대응 역량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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