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원전에서 나오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처분과 관리를 위해 정부가 향후 5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방사성 폐기물의 인수와 검사, 처분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인데요.
주요 내용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성욱 기자>
원전 내에서 사용한 작업복, 장갑, 부품 등은 방사능 함유량이 미미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분류됩니다.
정부가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어 향후 5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해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를 강화하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원자력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번 계획이 중저준위 방폐물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먼저 방폐물 처분시설의 차질없는 확충이 이뤄집니다.
중준위 이하를 처분하는 1단계 시설에 이어 저준위 이하를 처분하는 2단계 시설과 극저준위 이하를 처분하는 3단계 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4천 드럼 수준인 연간 방폐물 인수·검사 역량도 연 9천~1만 드럼으로 확대하고 비규격 방폐물 발생을 고려해 표준용기 외에 드럼형, 상자형, 원통형 등 다양한 용기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방폐물 핵종 분석 오류를 막기 위한 방폐물 분석센터도 신설할 방침입니다.
또 방폐물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처분시설의 주요기기와 계통을 상시점검합니다.
회의에서는 원자력진흥정책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도 보고됐습니다.
원자력이 발전 중심에서 안전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가동 원전의 안전을 극대화하고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사선 의료와 바이오 산업 등 방사선 고부가가치 융복합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세계 원전 시장의 추세인 원전 소형화에 맞춰 한국형 혁신소형모듈원자로도 개발해 시장선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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