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서도 검출됐습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해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당국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다음달 7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하는 등, 추가 조치를 내놨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기존 코로나19 보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바이러스 양도 많다고 알려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 'VOC-202012/01'.
최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 중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혹시 모를 항공기 내 전염에 대비해 현재 승무원 등 접촉자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일가족이 입국 당시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생활을 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인 경우에는 12월 22일에 입국해서 공항에서 검사를 통해서 확인이 돼 바로 격리시설로 이동이 됐기 때문에 지역사회 노출은 최소화했을 것이고, 대부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그런 관리체계 하에서 움직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영국발 항공편이 중단된 23일 이후 영국을 출발해 다른 나라를 경유해 들어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바이러스의 모든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인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도 한층 강화됩니다.
먼저 영국 운항편 임시 중단 조치를 내년 1월 7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고 추이에 따라 운항중단을 지속할지 여부도 함께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국을 비롯해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는 외교와 국무, 인도적 사유 이외에 신규 비자 발급이 중단됩니다.
또 입국 전 PCR, 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내년 1월 17일까지 격리면제서 발급이 중단됩니다.
이외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유럽을 포함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3일 내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한 번 더 시행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이번 강화 조치를 통해 확진자가 나올 경우 추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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