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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다음 달 접종계획 발표
등록일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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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정부도 우리 국민이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데 충분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신경은 앵커>
자세한 접종 계획은 다음 달 중에 발표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현재까지 정부가 구매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총 3천600만 명분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 명분, 화이자와 얀센이 각각 1천만, 6백만 명분입니다.
여기에 코백스로부터 1천만 명분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내년 1분기부터 국내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모더나와는 1천만 명분에 대한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인데, 계약이 완료되면 총 4천6백만 명분에 대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접종 가능한 인구의 기준으로 보면 100%가 초과하는 물량이어서 통상적인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내년 2,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국내에 백신을 공급하는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접종 시행기관은 두 가지 방식으로 준비 중입니다.
초저온 상태로 냉동 유통이 필요한 백신을 위해 냉동고를 배치한 별도의 접종센터를 최대 250곳 지정해 운영하고, 초저온 냉동고는 1분기 내 250여 대를 구비할 예정입니다.
냉장 보관 유통이 가능한 백신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중 기준에 부합한 기관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식약처 등 관계부처에서는 백신 유통, 보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등 유통 공급 관리체계를 상시 점검하고, 백신 수급 상황과 접종 주기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
특히,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식약처가 공동 감시체계를 구축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된 피해는 국가 보상체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백신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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