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면서, 내년 2월부터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국산 치료제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각에서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여러 달 전부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해왔고 당초의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백신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접종 시기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노인요양시설 수용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은 투명한 정보의 공개이며 백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백신 도입을 위한 협상과 계약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보안 외에는 정부의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고 그 방침대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고 계십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백신 주권을 확립하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산 치료제 개발도 현재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상용화에 빠르게 성공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집권 5년차를 맞아 국정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심기일전해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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