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겨울철, 화재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최근 5년간 1월에 발생한 주택화재를 조사해봤더니, 화재 사고의 절반은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주택화재 1월에 최다 절반이 '부주의' 원인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화기 사용이 증가하는 1월, 1년 중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시기입니다.
실제 최근 5년간 1월에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인명피해 역시 제일 컸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유형별로 살펴보죠. 우선 아파트, 연립 등 소방시설이 잘 갖춰진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에서 더 많은 화재가 났습니다. 특히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경우는 51명으로 확인됐고, 단독주택은 83명으로 나타나는 등 피해도 더 컸습니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55%에 달합니다. 불씨를 내버려뒀거나 잘 타는 물건을 불 근처에 둬 발생한 사고, 각각 24%, 14%로 나타났고요 음식물을 조리하다 자리를 비워 불이 난 경우도 27% 수준입니다. 이 외에도 담배꽁초로 인한 사고 발생도 15%가 넘습니다.”
따라서 난로나 전기장판 등을 켜놓고 방치해서는 안 되며, 특히 전열기 근처에 불이 붙기 쉬운 종이나 옷 등을 두는 것도 위험합니다.
불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 땐 화구 주변 정리 정돈에 유의해야 하고, 자리를 비우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단독주택의 경우 주택화재경보기와 가스감지기를 꼭 설치하고 집 안팎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 지난해 119 신고건수 30만 건 가까이 줄어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지난해 119 신고 건수, 2019년 보다 30만 건 정도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다만 긴 장마 탓에 생활안전과 관련한 출동은 10% 이상 늘었습니다. 신고 건수를 하루 평균으로 따져보면 매일 3만888건의 신고가 있었습니다. 1분에 22번 정도 벨이 울린 셈입니다. 국내 인구 5명 중 1명 이상이 119에 신고한 수준입니다. 이어서 신고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화재와 구조, 구급 등 현장 출동 신고가 37%로 가장 많았고, 의료안내와 민원 상담이 30%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이 없었거나 휴대전화 긴급전화 버튼을 잘못 누르는 사례 등 오접속이 33%를 차지했습니다.”
소방청은 119 신고의 지역별, 시기별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실효성 있는 재난예방 정책을 만드는데 활용한단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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