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공식 임명된 강창일 주 일본대사에게 신임장을 전달했습니다.
때때로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문제로 한일관계 전체가 발목 잡혀선 안 된다며,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주일 대사 신임장 수여식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공식 임명된 강창일 주일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나눴습니다.
강 대사는 지난해 11월 주 일본대사직에 내정된 뒤 두 달여 만에 주재국인 일본의 동의를 받고 공식 임명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환담에서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의 동반자인 만큼,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과거사 문제와 여타 다른 양국 간 현안을 분리 대응하는 투트랙 기조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때때로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문제로 양국관계 전체가 발목 잡혀선 안 된다며 그것은 그것대로 해법을 찾고 미래지향적 발전관계를 위한 대화 노력은 별도로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 대사에게 한일 양국은 전통적 분야뿐 아니라 코로나, 인구감소 등 공동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관련 협력을 위한 교류와 소통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대사는 최근 한일관계가 경색을 겪으며 양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지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본다면서 신임 대사로서 대화와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식에 앞서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 대사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미타 대사가 대사 재직 기간 한일관계 관리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양국 간 대화, 교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른 시기에 복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도미타 대사가 주미일본 대사로 부임한 후에도 한일관계 발전과 한미일 공조를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41회) 클립영상
- 신규 확진 524명···"3단계 상향 없이 감소세 전환" 02:32
- 코로나19 항체치료제 '3중 자문' 거쳐 검증 02:45
- '정신건강복지'에 2조 원 투자···국가책임 강화 02:15
- 규제혁신 속도···신산업·민생 분야 집중 개선 02:34
- 해양 바이오산업 선점···투자·연구 집중 02:38
- 문 대통령 "한일관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02:15
- 22일부터 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신청 02:48
-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31만 4천명에 지급 00:33
-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2%대 금리 적용 01:53
-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속 지급" 00:32
- 야생멧돼지 돼지열병 확산···특별 방역대책 추진 02:36
-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0년' 최종 확정 02:02
- 靑 "국정농단 마무리···헌법정신 구현" 00:34
- 靑 NSC 상임위 개최···"선박 억류 조속 해제 노력" 00:30
- 여의도 면적 35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02:06
- 이산가족 실태조사 '8억 지원'···"평화 대전환기" 02:37
- 32차 목요대화···대기업-스타트업 새로운 상생협력 00:31
- 스마트공장 2만 개 육박···내년까지 3만 개 목표 00:18
- 저작권 조정제도 10월부터 온라인으로 이용 00:23
- 착한 선(先)결제 [뉴스링크] 03:11
-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유용화의 오늘의 눈] 03:26
- '정신건강복지'에 2조 원 투자···국가책임 강화 [오늘의 브리핑]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