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코로나 대응'이 이어짐에 따라, 경기 회복이 안정될 때 까지는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자 경기방어를 위해 연 0.5%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5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린 겁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내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코로나19 전개상황에 따라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은은 코로나 재확산 이후 민간 소비는 위축됐지만 최근 IT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GDP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국내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가운데 코로나 백신보급 등으로 주요국의 경기회복과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는 상승세에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으로 0%대 중반의 낮은 수준이 당분간 이어지다 점차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한은은 이같은 경기회복세가 앞으로 코로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경기회복세의 정도는 결국 소비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는 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코로나19 전개와 백신 보급 상황에 달려있다고 하겠습니다.”
한은은 향후 코로나 전개 상황과 경제 파급효과 등을 점검하고 금융상황 변화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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