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해외 입국자 가운데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어제(17일) 하루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389명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66명 국외유입 23명입니다.
서울에서 128명, 경기 103명이 나왔고 인천 13명과 경남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54일 만입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검사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휴일 수치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일요일인 어제 하루 총 검사 수는 3만 8천여 건으로 사흘 전 8만4천여 건보다 4만6천 건 정도 적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 동안 확진자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요양시설과 병원, 사우나와 종교시설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2월 말 하루 1,000명대 환자가 발생하던 때에 비하면 유행의 규모가 한풀 꺾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3차 유행은 진행 중입니다.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비롯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환기 및 소독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정안과 함께,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 기간을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해외입국자 가운데, 영국과 남아공에 이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1월 10일에 입국하신 분이고 출발지는 브라질, 경유지는 독일이 되겠습니다. 1월 10일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시는 단계에서 검역소에서 이분이 검사를 통해서 코로나에 감염된 것을 확인을 하고..."
방역당국은 기내 접촉자로 분류된 4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고, 입국 즉시 격리돼 지역사회에서 추가 감염 위험도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영국 15명과 남아공 2명, 브라질 1명 등 총 18명으로 늘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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