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지난달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지난달 미세먼지 농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으로 2019년 12월보다 8% 줄었습니다.
최근 3년간 12월 미세먼지 평균농도와 비교하면 11% 개선됐습니다.
전국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10일로 2019년보다 4일 늘었습니다.
나쁨 일수는 5일로 2019년보다 2일 줄었습니다.
기상은 유불리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달은 평균 풍속이 늘고 대기 흐름이 원활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 유리했지만, 강수량이 크게 줄고 동풍 일수가 감소한 점은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은 사업장에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원격굴뚝감시체계가 설치된 137개 사업장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9년보다 4천5백 톤 감소했습니다.
특히 석탄화력발전 시설은 최대 17기 가동을 정지하고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19년 12월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1천8백 톤 줄었습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질 수치 모델링을 통해 계절관리제 정책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65%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유철 /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팀장
"계절관리제 당초 목적인 고농도 빈도와 강도의 개선을 확인해본 결과 만약에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좋음 일수는 2일이 줄어들게 되고요. 나쁨 일수는 3일이 늘어날 수 있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부는 추위가 지나가고 대기정체가 발생하면 고농도 미세먼지가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계절관리제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국내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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